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이도연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도연은 벨기에 오스텐드에서 열리는 ‘2023 UCI 파라사이클도로월드컵대회’에서 핸드바이크4 부문 21㎞ 시간독주에서 35분40초를 기록, 우승후보였던 오스트리아의 모쉬코비치와 네덜란드의 얀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6㎞를 달리는 개별도로경주에서 얀센과 모쉬코비치에 밀려 5위를 기록한 이도연은 21㎞를 달리는 시간독주 부문에서 예상 밖의 선전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가대표 이영주 감독(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예산이 부족해 최소의 스태프와 경비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도연 선수의 금메달로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헌츠빌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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