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코이 소란축제’ 참가, 태권도 예술 등 무대 선봬
포스댄스컴퍼니와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삿포로시에서 열린 ‘제32회 요사코이 소란축제’에 참가해 초청 공연을 펼쳤다.
요사코이 소란축제는 1992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거리는 우리의 무대!’란 주제로 관객 수 20만 명으로 시작돼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 현재는 약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
공연단은 축제 기간 중 오도리공원 메인 무대 등지에서 3회에 걸쳐 '도깨비'란 작품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부안 격포의 도깨비 민담을 바탕으로 태권도 격파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
아울러 스트릿댄스를 비롯해 한국무용의 단아한 동작과 케이팝을 활용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했다.
호시노 히사오 요사코이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한국과 2015년에 교류를 시작했는데 이번 도깨비 공연을 보면서 태권도가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했고 코로나를 끝으로 교류를 활발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번에 공연단장을 맡은 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는 "일본의 다양한 팀과 세대, 국경을 넘어 춤을 통해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태권도 예술의 결합은 세계에서 주목 받기 충분한 전북의 대표 문화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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