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2년 하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인센티브 지급대상 확정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1만2000여 세대에 2억100만 원 지급 예정
전주시는 2022년 하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인센티브 지급대상을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1만2000여 세대에 2억100만 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상업, 단지(아파트,학교) 등에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기준사용량(최근 2년) 대비 5% 이상 감축할 경우 가입 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전주지역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 참여자가 지난해 1년 간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8659톤CO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94만여 그루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같다.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현금 또는 그린카드, 기부(현금) 등으로 지급되며, 개인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연중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온라인(www.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거나,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기후변화대응과를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은혜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면서 경제적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부유형의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선택하면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제도”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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