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군수,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유희태 완주군수는 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 목표치 이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행복지수 1위 도시, 경쟁력 1위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 성과와 관련, 유 군수는 △완주군 최초의 국가산단인 국내 유일의 수소특화산단 유치 △22개 업체 8624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400억 원 규모 만경강 통합하천 공모 선정 △웅치전적지 국가사적지 지정 △도내 최다 인구 증가로 인구 10만 명 시대 임박 △갈등을 겪던 환경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유 군수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군을 전북 4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간 4495명 인구가 늘어 6월말 현재 9만5000명을 넘었고, 내년 초면 1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삼봉, 운곡, 이서, 삼례행복주택 7600여 세대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삼봉2지구 등에 1만여 세대가 입주할 공동주택단지를 추가 조성할 경우 조만간 인구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현재 전북 1위인 1인당 GRDP(지역총생산)를 군 단위 전국 1위로 끌어올려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완주군 1인당 GRDP는 5206만 원으로 전북 평균 2925만 원의 1.78배에 달한다. 이를 위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기업입주를 본격화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활성화와 물류중심지 육성에 군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상생 관련, 유 군수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실행이 담보되지 않으면 불신만 생긴다"고 전제하고, "경제와 교통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체결된 협약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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