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 대책기간으로 설정, 물놀이 관리지역 전수조사와 물놀이 위험구역 지정,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정비 완료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며,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한다.
특히 뱀사골 계곡에는 남원소방서 주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시는 관내 하천과 계곡 등 9곳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심장제세동기를 비치했으며, 산동면 고소암유원지 일원에는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 각종 재해상황 및 물놀이 안전수칙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또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9곳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 이달부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4명을 고정 배치해 순찰과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소명호 안전재난과장은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장시간 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관리 감독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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