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독립운동가 삼혁당 김영원 선생 추모식 열려
삼혁당 김영원 선생 추모회(회장 김창식)가 지난 26일 임실군 운암면 선거리 삼요정에서 김영원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숙 임실부군수,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유가족,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임실지역의 동학혁명과 3·1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중 순국하신 삼혁당 김영원 선생의 순국 104주년을 맞아 추모하고,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계승시키고자 행해졌다.
김영원 선생의 약사 보고와 추도사, 천도교식의 추모제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민숙 부군수는 “근대사에 길이 남을 김영원 선생의 값지고 고귀한 행적을 추앙하고, 이번 추모식을 계기로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이 계승 발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삼혁당 김영원 선생께서 임직했던 천도교 임실교당을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등록문화재로 복원하는 중이다. 이곳을 선열들의 나라 사랑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후손에게는 애국의 산 교육장으로 보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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