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선정⋯덕암취수보 건강성 회복에 박차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 공모에 임실군이 선정,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탄력이 예상된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은 섬진강 덕암취수보가 대상이며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선정,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현재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과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하천 내 연속성 구조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섬진강 덕암취수보는 하천 길이가 138m로서 어류의 활동 기능이 단절, 하천의 상·하류 간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을 통해 어도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곳의 어류 조사에서 서식 어종은 10종의 잉어과로서 66.7%를 차지했고 우점종은 피라미(185개체)로 42.5%, 아우점종은 참몰개(72개체)로서 16.6%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7월 환경공단과 설계사,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사전 협의를 마치고 설계는 현재 25.9%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 내용은 덕암취수보 양안에 모든 서식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아이스하버식 어도와 여울형 어도 2개소가 설치된다.
군은 10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전문가 자문과 함께 12월에는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어도 설치 관련 협의를 마치고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절차의 적극 이행을 지원하겠다”며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사업을 원활히 추진, 섬진강 하천의 기능과 건강성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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