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자원봉사단(단장 백승례)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스님·센터장 김요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6일 면내 대동마을 등지에서 ‘찾아가는 이동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세탁’은 세탁차량이 곳곳을 돌며 세탁을 무료로 해주는 봉사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해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고령주민 또는 장애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까지 완료한 후 각 가정에 전달한다.
소속 단원 10명가량이 앞장선 이날 봉사서비스는 대동마을을 비롯해 원두남, 신거석, 소태정, 오산, 가정, 부암 등 모두 7개 마을의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0명가량의 단원이 활동하는 부귀면자원봉사단은 찾아가는 이동 세탁차량 봉사는 물론 홍삼찐빵을 직접 만들어 고령주민에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복(간식) 차량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세탁서비스를 받은 원두남마을 A씨는 “나이를 좀 먹으니 어느 때부턴가 이불 빨래하는 일이 큰일이 됐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불을 대신 세탁해 주니 정말 고맙고 깨끗한 이불 덮고 잘 수 있게 돼 아주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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