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올해의 지도자상은 군산시청 육상팀 최은규(40) 지도자가 받았다.
지난 제3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익산에 아쉽게 우승을 내준 군산은 올해 다시 마라톤 왕좌에 올랐다.
최 지도자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당시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뛰면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으나 올해는 선수들이 회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대회 121.9㎞ 구간에서 6시간 58분 06초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회 120.9㎞ 구간에서 6시간 44분 48초를 기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최 지도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군산시와 선수들 육성에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신 서채원 감독님, 그리고 송공섭 군산시육상연맹 회장님 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도자는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항상 좋은 대회를 마련해주는 전북일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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