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온수기, 연탄, 등유, 장작 등 지원
구충제, 현금 600만 원 전달식도 실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협의회)는 20일 마이산북부 소재 이른바 '홍삼축제 광장'에서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순간온수기와 연탄, 등유, 장작 등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른 한파와 강설 등으로 취약계층의 초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이르게 실시됐다.
이날 협의회는 한파 및 폭설에 취약한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59가구가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등유, 연탄, 장작을 지원했다. 또 온수 사용이 어려운 39가구에는 순간온수기를 설치를 완료했다.
김진 회장은 전달식에서 “난방에 취약한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완전히 없어지는 그날까지 협의회는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선 마이산 북부 소재 쌍봉사(주지 보경스님)가 후원한 백미 10㎏ 50포(330만 원 상당)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 진안경찰서 주현오 서장과 주 서장의 지인으로 구성된 사적 모임 ‘지팽이’ 소속 회원들이 기탁한 연탄 1만장(1000만원 상당)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진안 제일약국(대표 약사 서예영)이 후원한 구충제 4000정(400만 원), 에코팩 70장(42만 원), 현금 590만 원 등 총 1032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금품에 대한 전달식도 차례로 실시됐다.
전달식 직후 연탄 1만장을 기탁한 주현오 경찰서장은 난방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지팽이' 회원들이 후원한 연탄을 적재차량에서 취약가구 연탄 아궁이까지 직접 나르는 이른바 ‘몸빵’ 봉사를 벌여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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