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닭 테마로 한 소상공인 창업 교육 실시
다음달 9일까지 교육·컨설팅 거쳐 사업자 선발
익산역 앞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에 시동을 건 익산시가 닭을 테마로 한 소상공인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익산청년시청에서는 예비 외식 창업자와 닭요리 업종 전환 희망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중앙동) 치킨로드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창업 교육이 진행됐다.
치킨로드는 중앙동 일원 원도심 인구 감소와 공동화, 공실 상가 증가 등 상권 위축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다.
시는 강의와 견학 등 8차례의 교육과 컨설팅을 거쳐 중앙동 일원에서 특색 있는 닭요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하림 계열사 엔바이콘 한원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호남 명동, 중앙동의 영광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김소철 시 소상공인과장이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 계획’을 안내했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성공창업전략연구소 박종현 소장(외식 창업 전문가), 청운대학교 진익준 교수(외식 경영 전문가), ㈜하림 유영삼 기획조정실장(식품산업 전문가), 엔바이콘 박민호 셰프(닭 요리 전문가), 치킨집 꽂따 박순신 대표(치킨 창업 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 속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음식 특화거리인 예산·삽교시장과 신선한 닭만을 취급하는 철학이 담겨 있는 하림산업 망성공장 등 선진지 견학도 예정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닭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중앙동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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