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다슬기·덕유산 등 무주의 자연 형상화
무주군이 ‘2024 무주방문의 해’를 겨냥해 반딧불이와 덕유산 등 무주만의 정체성이 담긴 BI(BrandI Identity)를 공개했다. 다슬기 모양의 나뭇잎에 앉아있는 반딧불이의 형상을 표현한 보조 BI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그린하트’와 ‘그린반디’, ‘그린태양’, ‘그린산’ 등의 새로운 BI에는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 ‘자연특별시 무주’를 표현했다. 또 간결한 형상과 초록 계열의 단색, 타이포그래피 등을 활용한 이미지로 상징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우선 ‘그린하트’는 무주의 상징 ‘반딧불이’를 표현한 것이며 반딧불(반딧불이의 빛)이 환하게 비추는 상부의 ‘그린산’은 겹겹이 펼쳐진 덕유산과 무주의 자연을 담았다.
새로운 BI를 기획한 무주군 관계자는 “반딧불이 세상을 밝히듯 무주의 기운이 널리 뻗어나가는 것을 형상화했다”며 “각종 홍보·인쇄물, 굿즈 등의 쓰임새를 고려해 한글 버전 응용 BI나 심볼을 조합해 패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이들 BI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칠 예정으로 군청에서 생산하는 모든 문서와 홍보자료에 활용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무주다움을 담은 상징물을 기획·탄생시킨 것이다”며 “BI로 한 번, 그 모든 것들이 실존하는 무주로 또 한 번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진가를 확인시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를 자연스럽게, 특별하게, 더욱 품격있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추진할 예정으로,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덕유산과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의 무주군 대표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개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선포식을 개최한 무주군은 실무추진단을 꾸려 관련 사업 발굴과 추진, 범군민적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그리고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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