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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성수산 왕의 숲 캠핑장' 인기⋯전국서 2000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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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덮인 성수산 왕의 숲 캠핑장에 가족들이 겨울 야영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임실군 

특별한 테마를 기치로 삼아 국내 청소년들에 꿈과 야망을 심어주는 임실군의 ‘성수산 왕의 숲 캠핑장’이 힐링과 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개장한 캠핑장은 개장 50일 만에 전국 각지에서 512팀 2000여 명의 캠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담은 성수산이 역사적 스토리와 문화, 교육적 측면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큰 의미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특히 12월에 들어 자연적 설경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삼은 성수산은 임실군의 SNS를 통해 전국 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내년 1월에도 ‘전북캠핑클럽’에서는 22개팀 100여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여서 임실군은 부족한 시설조성으로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14면의 오토캠핑장과  6동의 카라반, 4동의 캐빈하우스로 조성, 극히 한정된 인원 만이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를 위한 캠핑장, 자녀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는 부모들의 일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에는 편백나무가 위치한 캐빈하우스를 비롯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함께 산책로도 갖추고 있다.

두산임업(유)이 위탁, 운영중인 왕의 숲 캠핑장은 왕건과 이성계의 신화가 깃든 상이암과 연계해 향후 청소년들의 스토리텔링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현재 성수산 개발에 총력을 쏟으면서 향후 군립공원 1호를 목표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임금이 됐다는 성수산은 성스러운 숲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곳에서 청소년들에 커다란 웅지를 품을 수 있도록 많이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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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산왕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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