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지원, 20% 자부담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12억 원을 편성해 올해 12월까지 2500여 명의 도내 임산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지원품목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동물복지인증품 등이다. 한우·유정란·돼지고기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품으로 공급한다.
도는 임산부 1인당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며, 이 중 20%인 9만 6000원은 자부담이다. 1회 주문 한도액은 최소 5만 원 이상 최대 10만 원 이하다.
접수는 온라인 에코이몰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임산부들의 만족도가 높아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도 자체예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더 많은 임산부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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