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에는 찬성, 새만금 신공항은 적자 이유 반대
작년 재선거때 공약한 대출금리 인하 및 금융공기업 유치 등 진척없어
진보당 야당연대 전주을 단일후보 요청 질의에 “민주당이 판단할 문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을)이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한편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을 표결한 것과 관련 “저희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반대했어야 할 가덕도(신공항) 법안에 찬성 표결한 점은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하는데 민주당만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전주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가덕도 공항과 새만금 공항에 대한 입장이 뭔지’를 묻는 질문에 강 의원은 “대한민국 공항 중에서 적자공항이 대단히 많다. 실제 우리 전북 도민에게 도움될 건지는 다시 한 번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면서 “가덕도와 관련돼서는 법안 통과 직후에 제가 입장을 말씀드렸다. 저희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반대했어야 할 가덕도 법안에 찬성표결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작년 4월 전주을 재보궐선거 당시 공약했던 고금리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나 대한방직 부지의 농협중앙회 이전과 관련해 관계자를 만나는 등의 진척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쉽게도 전북은행 고금리가 (여전히)진행되고 있다. 이자문제 낮춰야 한다는 걸 공약했고, 이자∙서민금융과 관련된 법안을 계속 발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이전은 아직 진척된 게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농협중앙회 전북 유치공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주을 선거구 야권연대 단일후보 요청은 유권자 선택의 폭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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