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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대통령, 다음 주 예정된 독일.덴마크 방문 순연

대통령실 "여러 요인 검토한 결과" 설명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엔 "추진되고 있는 사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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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해외 순방에 앞서 서울 공항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다음 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독일, 덴마크 순방 계획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당초 이달 18일부터 윤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및 공식 방문 형식으로 순방하는 일정을 준비해 왔으나, 이번 순방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및 정부는 독일, 덴마크 측과 조율을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0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일본 언론 보도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안은 없다"고 부인했다.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4일 기시다 총리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4월 총선이 있어 일본 측은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긴밀한 관계를 보이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세를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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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빈 방문 연기 #기시다 일본 총리 #한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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