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간호대학과 우석대 간호학과가 최근 시행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자를 배출한 전북대 간호대학은 1942년 간호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 500여 명에 이르는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있다.
간호대학이 이처럼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국내 최고의 성과를 올린 데에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높이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과 동문의 지원, 학생들의 의지가 하나가 되어 큰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2019년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사업' 선정으로 '통합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확충해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과 실기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또 이를 지역의 대학들과 의료기관, 대한간호협회 지회 등과 적극 공유하며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소임도 다하고 있다.
김현옥 전북대 간호대학장은 "이런 성과는 학생 중심대학을 표방한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 등 삼박자 조화가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국가시험과 취업을 위한 특성화 된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최고의 전문 간호사 양성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석대 간호학과 졸업예정자 120명도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은 간호대학장은 “체계적인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교수들의 노력이 하나로 맞물려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인 간호교육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간호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1997년 설립된 우석대 간호학과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전문 간호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2만4377명의 응시자 중 2만3567명이 합격해 9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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