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북대학교 의대생들도 집단 휴학원을 제출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학교 의과대학 소속 646명이 휴학원을 제출했다. 전북대 의대 졸업을 앞둔 일부 학생을 제외한 669명 중 96.5%가 휴학원을 제출한 상황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휴학원을 제출했을 뿐 휴학이 인정된 것은 아니다"며 "아직 학과장이나 학장의 승인 절차가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원광대학교 의대생 160여 명이 집단 휴학계를 냈으나 지도교수 면담 등을 거쳐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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