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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서 열려

행사 간소화 위해 비빔밥 퍼포먼스로 개막식 기념행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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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지난 9일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를 개막하면서 행사간소화를 위해 마련한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 한 장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희모자 착용 참여자 왼쪽 3번째), 남귀현 고로쇠축제위원장(2번째), 전춘성 군수(5번째), 김민규 군의회의장(7번째), 전용태 도의원(8번째)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제20회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려 안전하게 진행된 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민과 관광객 등 8000명가량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선 행사 간소화를 위해 기념식 대신 간단한 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단합과 화합의 의미로 거대한 용기에 마련된 흰쌀밥과 각종 채소, 나물 등을 뒤섞는 비빔밥(300인분) 비비기가 진행된 것. 

퍼포먼스에는 남귀현 축제위원장,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 지역 초등학생 3명 등 11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흰쌀밥과 비빔밥 소를 함께 뒤섞으며 진안인들의 화합을 기원했다. 퍼포먼스 후 비빔밥은 축제장 방문객 300명가량에게 무료 제공됐다. 

이번 축제에선 고로쇠 수액을 맛보며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계곡 도로를 따라 설치된 수 킬로미터의 데크를 걸으며 국가지질공원(운일암반일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진안고원길 걷기 프로그램’과 고로쇠 수액병 이미지를 본떠 임의 제작한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고로쇠 볼링대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숲속과 계곡을 거닐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출발! 숲탐험대’ 프로그램도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남귀현 축제위원장은 비빔밥 퍼포먼스 직전 짧은 인사말에서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청정할 뿐 아니라 건강에 최고로 좋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즐겁게 놀다 가시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는 진안지역 대표적 봄 축제다. 관람객 모두 힘찬 기운을 얻고 가시라”며 “앞으로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봄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운장산고로쇠 수액은 축제 후에도 주천면 고로쇠 작목반(063 430 8392)에서 이달 말까지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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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용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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