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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전북교육청, 14개 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설치
학교 설치된 교권보호위원회 역할 시군 지원청이 담당
지원청별 위원회 꾸려 교권침해 대응…"학교부담 경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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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14개 시·군의 모든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교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이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 것이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개별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권보호위원회를 대신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심의하고 피해 교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과 예방대책 수립도 맡는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10∼50명의 교원·전문가·학부모·변호사·경찰로 구성한다. 임기는 2년이다.

도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이달 1일 자로 담당 인력 20명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앞서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이관 작업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고, 세 차례의 담당자 연수, 학교장 연수 등 교권보호위원회 이관에 따른 대비를 진행해 왔다. 다음 달 2일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된다.

아울러 운영 과정에서 법률적인 조력이 필요한 경우 법률 해석 및 쟁점사항에 대한 변호사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으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피해 교원과 가해 학생 또는 학부모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각급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 업무경감에 더욱 노력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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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위원회 #전북교육청 #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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