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선 우석대학교 검도부 감독이 전국의 검도 7단 검객 중 최강자로 등극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회장기 제24회 전국 검도7단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는 8단이 최고 유단자이며, 한 단 낮은 7단 역시 최상급 기량을 가진 보유자들이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검도의 품격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지난 2021년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떨쳐 버렸다.
전국의 최고수 9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 감독은 예선과 32강, 16강, 8강, 4강까지 승승장구했다. 결승전에서도 상대 선수를 2대0으로 누르고 7단 검객 중 최고수로 등극했다.
김황선 감독은 “훌륭한 선후배들과 경기를 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느꼈고, 대회 우승도 영광이지만 교검지애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올해 전국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우석대 검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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