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과 공동기획, 손아유 작품 65점 전시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5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공동 기획전시 '손아유:추상 전(展)’을 개최한다.
손아유(1949~2002)는 재일한국인으로 일본과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정체성을 찾기 위해 존재에 대한 성찰을 예술로 표현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제작된 수채화와 드로잉, 판화 등 총 65점의 작품을 통해 그의 전 생애 작품을 조망할 수 있다.
작품들은 자신의 존재를 점 하나로 시작해 우주까지 아우르는 독창적인 추상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해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진행되고 관람료는 무료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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