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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개교 77주년, 발전기금 77억 모으자"⋯ 전북대 '모금 선포식' 개최

양오봉 총장 1000만원∙윤신근 원장 4000만원 등 현재 10억원 모금
대학 재정 건전성 확보∙장학금 증대∙교육여건 개선 등 동문들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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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지난 5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개교77주년 기념 77억 모금 선포식'을 열고 학교발전기금 모금에 들어가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발전 기금 77억원 모금'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 최병선 총동창회장, 직원협의회장 등 대학 주요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 77억 원 모금 선포식'을 가졌다.

전북대가 올해 77억원의 발전 기금 모금을 추진하는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발전 기금을 통한 학생 장학금 증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실질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전북대는 선포식을 통해 전 구성원과 20만 동문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발전 기금 모금 체계로 전환해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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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가 주관한 ‘개교 77주년 기념 77억 원 모금 선포식’이 5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 대학 주요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대 제공

대학 내부 대표로 양오봉 총장이 1000만원, 2000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윤신근 박사(수의학과 72학번∙서울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가 4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현재까지 총 10억원이 모금됐다.

특히 윤 원장은 이날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77억 원 모금 선포에 큰 힘을 보탰다.

전북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기금 모금 전담 부서인 발전지원부의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모금팀'을 신설, 기존보다 내실 있는 모금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존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JBNU 아너스 클럽'을 구성, 재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그간 다소 저조했던 단과대학별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JBNU 기부 플랫폼'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이나 학과, 개인별로 발전 기금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여기에 올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주최로 전북대에서 열리는 '세계한국경제인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발전 기금 모금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전북대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과 피부미용, 치과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옛 조선 황실과 도민들의 기부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우리 전북대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발전 기금이 필요하다"면서 "개교 77주년이 되는 올해를 전북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오늘 시작하는 77억 모금 선포식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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