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이 지난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지난 9일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홍삼실에서 ‘2024년도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단체인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임원 다수를 비롯해 올해의 광역상수원 지킴이 42명 전원이 참석했다.
지킴이 42명은 어려운 과정을 통과해 앞서 선발됐으며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용담호 유입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해 하천정화, 방치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다. 또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불법어로,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의 행위를 감시 또는 계도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수질자율관리 필요성이 재삼 강조됐다. 발대식 직후 지킴이들은 직무교육에 참여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지킴이로서의 자세를 다지기도 했다.
김정길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장은 “불법수질오염행위 감시, 쓰레기 수거활동은 물론 녹조예방을 위한 퇴비 야적방지 활동 등에 앞장서, 용담호 수질을 효과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17년째 활동이 이어지면서 용담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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