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27일 사단법인 판소리연구소춘향과 함께 '제1회 만정제 춘향가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 학술토론회를 '안숙선 명창의여정'에서 개최한다.
만정제 춘향가는 국창이라 추앙받던 국가무형문화재 김소희 명창(1917∼1995)의 호 '만정'에서 유래한 판소리의 한 유파로 춘향가와 흥보가, 심청가가 대표적이다.
토론회는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박선봉 판소리연구소춘향 이사장, 최혜진 판소리학회장, 배연형 선영학회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만정제 춘향가에 대한 연구내용과 과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김미나 명창의 만정제 춘향가와 양정이 명창의 가야금병창 공연이 펼쳐진다.
판소리연구소춘향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가 만정제 춘향가를 시작으로 많은 판소리 유파의 이론적인 발전과 폭넓은 상호 소통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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