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들여 대수선 공사 마무리 26일 재개장
학생, 지역민 안전 고려 수심 1.2m으로 낮춰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개장식이 26일 본관 앞 야외무대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박수진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40여억 원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완료하고, 주 이용자인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을 1.3m에서 1.2m으로 낮췄다.
또한 온수풀과 안전교육실을 설치하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장 활성화와 교육 프로그램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을 위탁자로 선정했다.
주중 오전 시간은 학생 생존수영 시간으로 확보했다. 일요일까지 개방을 확대하면서 1일 이용자 수가 4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의 새 명소로 기대된다.
박수진 관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이 최우선"이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교육적인 시설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이 들어있는 만큼 수영장은 필수적인 교육시설이다”면서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개장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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