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연 협력체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출범
전북자치도가 에너지산업의 세계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섰다.
도는 2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 신재생에너지박람회와 함께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람회에서는 에너지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기포럼이 진행됐다. 기업의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는 홍보관, 인재양성사업으로 배출된 석박사들의 논문전시 등도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전북의 에너지산업의 위상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남정 전북연구원 센터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 김태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활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 장대현 군산대 교수는 '에너지 플랫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얼라이언스 발대식에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새만금청, 군산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기업,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40여 개의 얼라이언스 참여기관들은 공동선언문 낭독과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산업 육성과 RE100·CF100 달성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손정락 KAIST 교수가 '신에너지 경제 시대: 정책과 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앞으로 기관 간 주기적인 포럼과 연구회 개최로 협력을 강화한다. 에너지산업 촉진 정책과 신산업 발굴, 제도개선 건의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이끌 최적지인 만큼 얼라이언스를 매개체로 에너지산업을 촉진시키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은 물론 연구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부를 얻는 계기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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