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보도자료

정서위기 학생 대책은?…서거석 교육감, 교사들과 '공감토크'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 소통의 시간
AI 미래교육·수업혁신, 교육활동 보호, 행정업무 경감 등 토론

image
서거석 교육감이 8일 열린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에서 교사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정서행동 위기학생으로 인해 교권침해를 겪고 있는 교사들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서거석 교육감이 9일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공감토크를 가졌다.

이날 공감토크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0여명이 참석해 △AI 기반 미래교육과 수업혁신 △교육활동 보호 △교사 행정업무 경감 △학력신장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image
서거석 교육감이 8일 열린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에서 교사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참석 교사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효과성 있는 학력신장 방안, 체감도 높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 실제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질의하고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AI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으로 수업 혁신을 이끌고, 수업의 본질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또 초등학교 한 교사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정서행동 위기학생들이 올바르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부안의 고등학교 교사는 "교사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새로운 교사를 교무학사지원교사로 배치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좀 더 합리적인 교사 행정업무를 경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력신장 정책 추진이 사교육을 더욱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현재 추진 중인 정책 필요성과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교사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교권보호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서 교육감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인정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교육감 의견을 제출하고, ‘변호사동행서비스’ 등을 통해 교권전담변호사가 사건 초기부터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 교사들의 요구에 맞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 보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감 토크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거석 #전북교육대전환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