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새천년을 맞아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새농촌육성기금 지원을 비롯 농촌소득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관내 일원에 총 1백37억원을 투입 선진농사, 농·특작 사업은 물론 유통사업, 경지정리사업 및 정주생활권 개발사업, 축산진흥, 산림자원개발 등 농민소득사업을 활발히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력증진에 필수적인 토양개량 사업 2억3천만원, 보리증산 장려를 위한 부산물지원 6천3백만원, 못자리 육묘용 상토원 공급 8천만원 등 영농지원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 저온저장고 신축, 과수단지조성 사업과 양질의 순창고추를 육성키 위한 퇴비지원사 업 등 농·특작 사업에 1억원,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추진 및 농산물 규격출하 사업과 같은 유통사업에도 9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기술과 의욕은 있으나 자금이 없어 소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에 대해 간편한 서류만 갖추면 연5%의 저리자금이 지원되는 새농촌육성기금 45억6천9백만원이 확보된 상태다.
또한 21억6천만원을 투입 풍산면 우곡지구 등 69ha에 대해 경지정리사업을 실시하고 암반관정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확·포장등 농업기반 조성사업에 58억6천8백만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8억3백만원을 들여 유등면과 풍산면에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을 벌이는 한편 축산분뇨처리시설 등 축산진흥사업에 2억7천6백만원을 투자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힘쓰며,
신품종 버섯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과 밤호박 비가림 수출단지 조성사업 등 농촌기술지도 사업에도 5억4천7백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군은 70%이상이 임야라는 지역 특수성을 살려 3억3천3백만원을 투자 구림면 산내마을에 대한 산촌종합개발을 추진하고 조림사업에도 9억9천7백만원을 투자하는 등 산지를 이용한 소득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이처럼 군이 올해 투자할 전체 예산 4백66억 가운데 30%이상이 농촌소득증대 사업에 집중 투자됨으로써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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