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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찰 동료애 '후끈'

군산경찰이 새천년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동료 가족돕기에 본격 나섰다.

 

군산경찰서(서장 이명섭) 직원들은 경암파출소 문성식경장의 생후 2개월된 딸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거액의 수술비 모금활동에 나서는 등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명섭 군산경찰서장은 7일 오전 서장실에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4백20만원을 문경장에게 자녀수술비에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군산경찰서 치안자문위원회도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이와함께 경암파출소 자율방범대(대장 이만선)도 8일 관내에서 일일찻집을 운영, 수익금 전액을 문경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밖에 군산경찰은 지난해 말에도 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 동료돕기를 전개하는 등 훈훈한 직장만들기에 앞장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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