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대에 자리한 모악산 관광단지내에 공립 미술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13일 전북도와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전주 익산 완주등 3개 시군이 경합을 벌였던 공립 미술관의 건립 위치가 최근 완주군으로 확정되자, 군은 지난해 하반기에 터닦이를 끝낸 모악산 관광지내 숙박시설지구에 이 미술관을 앉히기로 결정했다는 것.
총 사업비 2백여억원을 들여 부지 6천2백50평에 연건평 2천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지어질 이 미술관은 올해부터 오는 2천3년까지 4년동안에 걸쳐 상설 및 기획전시실과 자료실 보존실 편의시설 야외조각공원 예술인 야외활동휴식공간 등을 두루 갖춰 완공할 예정이다.
공립 미술관이 예정대로 건립되면 대규모 문화행사와 관련한 예술인 및 관광객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기존의 관광단지내 숙박시설 건립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가 불식되고 도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 지역 이미지가 제고되고 예술인 집단마을 조성을 촉진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유스호스텔과 가족호텔 여관부지등의 숙박시설지구로 지정한 당초 모악산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휴양문화시설지구로 변경하는 안을 전북도에 요청하는 등 후속작업을 통해 공립 미술관 건립에 원할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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