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판의 삼국대결.
‘거짓말, 박하사탕vs성원vs러브레터’.
지역극장가에 보기 드물게 장기상영에 들어간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일본영화 러브레터. 외설과 예술사이에 논란을 일으킨 거짓말.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박하사탕.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성원.
이들 작품들이 방학 극장가에서 보이지 않는 한판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개봉된 일본 영화 러브레터는 좀체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지역극장가에서 러브레터처럼 꾸준히 상영되는 것도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이에 맞선 우리영화는 박하사탕과 거짓말.
설명이 필요없는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뒤늦게 이 대결에 뛰어든 멜로영화 성원(마초성감독).
성원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남자와 그 남자가 떠난 뒤에야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여자, 현실과 하늘 사이에 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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