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8 21:3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완주] 일부 군행정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완주군의 일부 행정이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채 운영되면서 행정력을 크게 낭비하고 있어 통합조정을 통한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주먹구구식 행정에서 비롯된 행정력 낭비는 특히 최근 사회 각 분야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시대역행적 현상으로써 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유사기능 및 업무는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일부 행정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례 1=건설교통과에 설치된 보상계는 현재 그 과에서만 이뤄지는 보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거의 모든 실과소에서 보상업무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보상계를 재무과로 옮긴뒤 전문성을 대폭 강화해 군청내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보상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 보상이 지연되면서 빚어지는 각종 민원과 이에따른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전문성을 갖춘 보상업무의 총괄은 빠를수록 좋다.

 

▲사례 2=농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일부 농촌마을에 물리치료기구를 갖춘 찜질방 형태의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성격이 비슷한 이같은 찜질방 형태의 치료실을 굳이 두 기관에서 각각 운영할 것이 아니라 보건소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 인력절감은 물론 행정력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 .

 

▲사례 3=지난 95년 완주보건소가 시범보건복지사무소로 지정되면서 흡수해간 당시 읍면사무소의 사회복지사들을 다시 읍면사무소로 전진 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현재 군은 시범보건복지사무소가 지난해 말로 끝나면서 불거진 이들의 재배치 문제로 고민중에 있는데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이들이 다시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야 실질적인 복지증진이 이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들을 종전처럼 보건소내에 두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그러나 행정의 효율성과 합리적 측면을 고려하면 사회복지사들을 일선 읍면에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게 지배적인 여론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