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50여년동안 전북지역 여성들의 지위 변천사를 담은 ‘전북여성발전 50년’ 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 2시 전북도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유종근지사, 강기원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오양순국회의원, 김진억도의회의장, 김장숙 전정무제2장관, 김현자 여성정치연맹총재, 최영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조배숙변호사, 김명숙 동백회회장 등 재경여류인사와 최정자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하춘자 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등 도내 여성계 인사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유종근지사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전북여성발전 50년을 발간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들고 “새천년에는 남녀가 구분되지 않는 진정한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강기원여성특위위원장은 “전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여성들의 발전사를 정리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북여성발전 50년 발간이 여성관련 역사를 발굴, 기록하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여성발전 50년은 전북도가 근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북지역 여성들의 지위변천사를 통해 전북여성의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정책을 수립하는데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발간한 것으로, 교육·경제활동·사회단체·법과 인권·복지건강·문화예술·정치행정·가족생활 등 8개부문으로 나눠 집필됐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재경 전북출신 여성인사들의 모임인 동백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북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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