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 초·중학생 등 6명이 지난 19일부터 7박8일간 일본 가고시마縣의 일본 가정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양지역간 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졌다.
이번 홈스테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간 민간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순창국제화연구회 창립 초대회장을 지내고 지난해 5월부터 가고시마현청에서 국제교류연수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순창군청 임재호(41) 국제협력담당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일본을 방문한 학생들은 가고시마懸 기이레町 지역에서 4박5일, 오오구치市 지역에서 3박4일 등 양지역의 일본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인들의 가정 생활과 문화등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순창 어린이들의 일본 가고시마 방문은 기이레町과 오오구치市에서 노인보건시설 및 병원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 ‘기이레노사또’(원장 신덴 미와)와 ‘하야히또會’(이사장 아리무라 찌카오)등이 물심양면으로 후원, 환영식을 비롯 체험입학, 민속무용 공연, 관광 및 환송회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이번에 홈스테이를 다녀온 황주연군(순창중 1년)은 “일본 홈스테이 가족들과 또 후원해 주신분들 모두가 무척 친절하게 환대해줘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잘못 가졌던 일본에 대한 일부 인식과 문화등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다영양(순창초등 4년)은 “일본의 거리나 집들이 너무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돼 있어 배울 점이 많았다”며 “여름방학
때 일본 친구들이 순창을 방문하면 이번에 받은 환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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