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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가고시마현과 민간교류 활발해질 듯

일본 가고시마縣과 한국간 민간교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고시마 한국교류연락회’발족식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한국과 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 내 단체 임원 및 자치체 국제교류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오구치市 히야히또會 지역교류센터에서 개최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일본과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일본 가고시마현의 한국교류연락회 발족은 지난해 7월부터 가고시마縣청에서 해외자치체협력연수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순창군청 임재호(41) 국제협력담당자가 현내의 각 지역 방문을 통해 한국과 교류하고 있는 단체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접촉하며 민간교류의 중추적 거점 및 창구 역할을 담당해 주는 조직과 리더의 필요성을 절감, 모임 창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가고시마 한국교류연락회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로 한층 무르익고 있는 21세기 한·일 양국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강연회를 열어 의견교환을 하는 등 각지의 교류활동에 대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재호씨는 “지금까지 각자의 지역과 직장, 단체 등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형태로 양국간 민간교류가 진행돼 비용과 효과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모임 발족을 계기로 지금까지 교류 활동의 노하우와 지혜를 한곳에 결집, 가고시마현 주민과 한국간 활발한 문화교류가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또 발족식에서 대표로 뽑힌 아이라町의 이또 신사꾸씨(사진.한국음식점 경영)는 “우수한 한국 문화를 가고시마縣 사람들에게 소개해 한국문화 이해촉진과 양국간 협력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한국교류연락회 발족을 계기로 일본 가고시마縣과 한국, 특히 순창군간 민간교류가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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