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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화예술공간 확충 청사진 마련

도민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뒷받침할 문화예술공간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총 8백10억원을 들여 문예회관 3개소, 박물관 10개소, 도서관 10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중 문예회관이 없는 고창·장수·임실 등 3개군에 5백석 규모의 문예회관을 건설토록 도 차원에서 국비 확보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5백석 규모로 문예회관을 건설할 경우 관당 7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그중 20억원을 국비로, 25억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전주·군산·익산시 지역에서는 인구 10만명당, 나머지 시·군은 인구 5만명당 1개씩 건설한다는 원칙 아래 2010년까지 현재의 15개에서 30개로 늘린다는 것.

 

도는 또 2010년까지 시·군당 1개 공립박물관을 마련할 계획으로, 10개 향토사 박물관에 총 3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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