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副作用)
다음 부(副), 만들 작(作), 쓸 용(用)
병을 낫게 하는 작용에 나타나는 해로운 다른 작용, 어떤 일에 곁들여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
교육부는 “총장 직선제로 인한 파벌(派閥)형성, 논공행상(論功行賞)에 따른 보직(補職) 나눠먹기 등의 부작용(副作用)을 막기 위해 직선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副)’는 단어 앞에 쓰여 ‘다음’ ‘둘째’라는 의미로 쓰인다. ‘반’이라고 이름을 붙인 집단에서 두 번째 가는 통솔자인 부반장(副班長), 주식(主食)인 밥에 딸려 먹는 음식물인 부식(副食), 예비로 두는 여벌의 말인 부마(副馬), 원본 버금가는 것으로 원본을 복사하거나 베낀 것인 부본(副本), 본업 외에 따로 가지는 직업인 부업(副業) 등에 ‘버금 부(副)’가 쓰인다.
동사나 형용사 또는 다른 부사 앞에 쓰이어 그것들의 뜻을 수식하는 품사를 부사(副詞)라 하는데 이 때는 ‘부(副)’가 ‘돕다’는 의미이다.
어떠한 현상이나 행동을 일으킴, 또는 그 현상이나 행동, 그리고 한 물체의 힘이 다른 물체의 힘에 미치어서 영향을 주는 일을 작용(作用)이라 한다. 또 어떤 계획이나 하던 일을 치워 버리는 일을 작파(作破)라 하고, 폐단(弊端)을 만드는 일을 작폐(作弊)라 한다.
“작사필모시 출언필고행(作事必謀始出言必顧行)”이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함에 반드시 애초부터 생각하고, 말을 하였다면 반드시 그 행한 바를 돌아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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