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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명인전, 바람을 맺는 손-선자장 이기동씨 편

우리 전통공예 그 위기의 외줄에서 전통의 바람을 쉬지않고 만들어온 장인.

 

KBS 2TV ‘TV명인전’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선자장(합죽선 부문) 이기동씨가 부채와 함께 살아온 50년의 인생을 조명한다.(28일 밤 12시10분)

 

우리의 문학사와 미술사를 풍부하게 담아내고 조상들의 풍류정신의 표현했던 부채. 이번 명인전에서는 생활의 편리만을 생각하고 점차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부채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50여년동안 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기동씨의 장인정신을 집중조명한다.

 

부채를 만드는 것이 생계수단도 되지않는 현실속에서 오직 ‘부채는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전통에 대한 강한 애착과 끈질긴 장인정신을 만날 수 있다. 이기동씨는 대한민국 명장, 전라북도민의 장, 한국미술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93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합죽선 제작기술을 전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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