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복희)이 전문성 제고와 고객감동의 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는 등 전직원들의 능동적인 노력에 힘입어 오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최근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군산세관은 지난해 상시수출입통관 지원반을 편성운영한 결과, 수출물품의 적기선적과 신고즉시 업무 처리 등을 통해 신속한 통관 및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로 지역업체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관은 97억원의 관세환급금 지급으로 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수입에 따른 관세징수액 2천5백52억원을 확보, 지역업체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세관행정은 반대급부없는 조세수입 확보에 제1의 목표로 삼고 규제중심의 행정을 펼쳐왔으나 최근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시민권리의식의 향상 등 시대상황에 발맞춰 민간부문의 고객만족이론을 적극 도입,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이같은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군산세관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마인드 정착을 위해 외래강사를 초빙, 고객만족 경영이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업무현장체험을 통해 규제완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왔다.
이와함께 군산세관이 관심을 기울인 주된 분야는 밀수단속행정.
해안선이 중국과 근접해있는 지리적인 여건을 감안, 중국으로 부터 들여오는 농수축산물 밀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해경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난해만도 7건 15억여원의 콘테이너를 통한 대형밀수선박을 적발해 개항이래 최대의 단속실적을 거둔 바있다.
또 군산세관은 대외무역거래질서를 바로 잡고 외환거래의 안정을 위한 관련범칙사범에 대한 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입물품에 대한 단속활동을 통해 밀수품의 시중유통을 근절하는데 힘써왔다.
이밖에 직원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각부서 업무분야 소그룹별로 직무규정 연구과제를 부여해 이를 발표토록 하고 또 영어와 중국어 교육등 직원 소양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