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정상등극을 꿈꾸고 있는 전북현대가 유니폼을 새롭게 바꾸고 신선한 이미지로 새천년 그라운드를 수놓는다.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 되면서 꾸준하게 변신을 시도해온 전북현대 다이노스축구단(단장 이용훈)은 선수들이 새 각오로 새천년을 맞도록 유니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
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모기업의 고유 캐릭터를 산뜻하게 장식한 홈경기용 유니폼과 전북현대 고유의 그린칼라를 최대한 살리면서 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엷은 그린톤을 배합한 어웨이용 유니폼 두가지다.
이용훈단장은 “선수들의 심리적 영향을 고려해 신선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유니폼 개선작업을 추진했다”면서 “기존의 묵직한 느낌에서 탈피, 전체적으로 참신함을 강조하여 플레이가 더욱 활발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과 시각적 효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디자인을 담당한 현대자동차 광고팀의 박경란씨(25)는 “20대가 주류인 선수들의 입장에서 신세대 취향과 축구의 활동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거의 두달동안 야근하며 완성한 작품이어서 앞으로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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