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떼끄 온고을영화터가 대만 후 샤오시엔감독의 작품과 함께 일본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3월 정기 상영회를 16일부터 동학혁명기념관에서 갖는다.
세계최고의 감독 대열에 올라선 후 샤이시엔의 작품 8편이 소개된다.
슬픈 역사를 지닌 대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샌드위치맨’(93), 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그린‘동동의 여름방학’(84)과 ‘동년왕사’(85), 백색테러가 난무하던 혼란의 시기를 보여준‘호남호녀’(94) 등 이번 후 샤오시엔 감독전은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향기를 물씬 전하는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월 정기상영회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선정된 9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등번호없는 에이스’ ‘작별선물’ ‘너의 천진난만한 옆얼굴’등과 함께 기존의 애니메이션과 차별을 선언한 걸작 TV시리즈 ‘멋지다 마사루’‘가라!이나중 탁구부’등이 상영된다.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이와이 슈운지의 중편영화 ‘프라이드 드래곤 피쉬’(92) ‘언두’(94) 등도 소개된다.
한편 온고을영화터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家父’라는 이름으로 무료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하류’ ‘셀레브레이션’ ‘역분사 가족’등 가부장적 힘의 논리를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있는 작품 10여편이 소개될 영화제에서는 영화전문가들을 초청, 토론회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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