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체 기획을 통해 매주 소극장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가져온 바리톤소극장이
새봄과 함께 공연을 시작했다
‘바리톤 소극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여행’.
바리톤소극장이 대관위주 공연에서 벗어나 매주 상설음악회를 마련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지역 음악인들에게 발표무대로 지역 클래식팬들에게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온 바리톤 소극장의 작은 음악회가 지난주 11일을 시작으로 올해 상설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93년 문을 연 바리톤소극장은 도내 대학 음대생들의 발표무대인‘탑 페스티벌’과 각종 소규모 발표회 장소로 대부분 대관중심으로 꾸려져 왔다.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모두 20여 차례 연주회를 가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은 음악회는 올해 보다 더 탄탄한 기획으로 선을 보인다.
지난주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철씨의 독주회로 문을 연 작은 음악회는 이번주 18일 오후 7시 테너 정기주, 박일권, 이명호, 최재영씨 등이 함께하는 ‘4인 테너의 밤’을 연다.
지역 음악인들과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은 음악회’는 상업성 논리에 따라 대형화되고 있는 음악공연에서 벗어나 연주자와 관람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음악적 맛과 멋을 느끼는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작은 음악회는 연주와 성악 등 음악 전분야를 골고루 무대에 올리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
소극장 대표인 성악가 우인택씨(41)는 “음악을 사랑하고 느끼고자 하는 음악팬들에게 작지만 음악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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