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끝까지 닿을 듯한 소리와 봄벌판 아지랑이 간지르는 소리 사이를 밀고 당기고 맺고 풀며 자유로이 넘나드는 목청을 가진 소리꾼 장사익.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 그 어떤 음악적 틀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살아온 그의 인생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장사익이 전주공연무대를 갖습니다.
전북일보사는 봄 한가운데서 소리꾼 장사익을 초청해 그의 진솔하면서도 가슴절절한 소리를 올립니다. 오랜 세월을 노래에 대한 열정, 사랑, 그리고 노래와 같이 살아온 그의 인생을 만나게 될 이번 공연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마력으로, 살아 숨쉬는 생동감으로 팬들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뽐내지 않고 은은하게 멀리까지 향기를 발하는 찔레꽃처럼 세상 한 켠에 물러앉아 소리없이 아픔을 삭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소리무대.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무대를 기대하십시요.
▲일시:2000년 5월6일(토) 오후 7시
▲장소: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주최:전북일보사
▲기획:Q프로덕션
▲후원: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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