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느끼는 고향의 포근함에다 전통과 명성으로 이름높은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쁩니다”.
지역출신으로 한국가요계 정상급 가수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가수 현숙씨가 미스전북선발대회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요즘남자 요즘여자’로 첫 곡을 들려준 현숙씨는 두번째곡에 앞서 “우리 고장에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미인들이 많았는지 몰랐다”며 “본선무대와 외국무대에 나가서 전북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고향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무대를 빠짐없이 찾아다니지만 미스전북대회만큼 들뜨게 하는 무대는 흔치않다고 말하는 현숙씨는 이날 최근 나온 자신의 스물두번째 앨범의 수록곡인 ‘해피데이’와 ‘요즘 남자 요즘 여자’를 들려줘 40∼50대 팬들은 물론 젊은 관객들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다.
“연예계에 입문한지 20년이 넘었지만 무대에 설때 가슴이 떨리는 것은 여전하다”는 그는 오랜 가수활동에서 몸에 밴 세련된 무대매너와 열창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풍부한 성량과 재치넘치는 율동으로 지난 79년 가요계에 입문, 최근까지 22장의 앨범을 내면서 활동해오고 있는 현숙은 특히 고향의 일이라면 두팔을 걷고 나서는 애향인.
“고향은 언제나 제 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가능하면 고향의 행사는 빠지지않고 참여해왔고, 이런 행사를 통해 고향사람들을 만나면 새로운 힘을 얻는 것같다”고 말했다.
현숙씨는 최근 나온 22집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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