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가 거리곳곳에 살아있는 예향의 도시 전주를 방문하게 되어 무엇보다 마음이 푸근하고 흥이 절로 납니다. 미인이 많은 전주의 미인선발대회에서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21일 열린 미스전북 선발대회의 첫 무대를 연 가수 배일호씨는 “옛날부터 노래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전주는 흥이 살아 있어 무척이나 좋다”면서 “멋을 아는 전주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신토불이’‘99.9’등의 많은 히트곡을 낸 배씨는 이날 자신의 신곡 ‘순이야’와 ‘니가 올래 내가 갈까’등 2곡을 신명나게 불러 청중들로부터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구수한 목소리에 깔끔한 무대매너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씨는 발표곡이 연이어 히트, 국내 트로트계의 스타로 급부상하면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논산이 고향으로 전북을 가끔씩 방문했다는 배씨는 “전주의 음식은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전국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내보였다. “전주를 지날때면 항상 음식생각이 절로 난다”면서 “방금전 무대에 오르기전에도 음식점에 들러 육회비빔밥 한그릇을 먹고 왔다”고 전주음식을 한껏 치켜세웠다.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 ‘전주여자’였다고 소개한 배씨는 인터뷰 도중 신곡 ‘순이야’를 부르며 ‘순이’를 찾으러 가야겠다고 농담을 늘어놓은 뒤 “항상 사랑해준 전북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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