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마흔두번째를 맞은 2000미스코리아전북선발대회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들이 대거 출전.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 참가자들은 노래, 춤, 외국어구사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데다 뛰어난 언변까지 과시해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더욱이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치러진 예비심사와 본대회 강행군 동안 굽높이 15㎝의 하이힐을 신고도 시종 미소를 잃지 않는등 프로 근성을 과시, 대회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특히 이날 대회는 태사자를 비롯해 N’FIVE 등 신세대 인기가수들을 대거 초청, 이들을 보기위해 대회장을 찾은 청소년들로 북새통. 열성팬들은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때마다 환호성을 연발.
이에 뒤질세라 중견가수인 현숙과 배일호씨도 무대에 올라 열창, 대회장 분위기를 한층 달궈 놓기도. 한편 우석대 현대무용단도 출연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신세대들답게 세련된 무대매너와 똑부러진 자기주장을 펼쳐 관객들을 흥분시켜. 특히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인 김용순양(20·1백77㎝)은 “꿈을 이루는 것보다 도전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당당하게 말해 눈길. 한편 한 참가자는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자기소개를 잊어버려 애를 먹었지만 청중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
◇…대회가 막바지에 다가설수록 무대 뒷편에 마련된 후보자대기실은 희비가 교차하며 온통 울음바다. 본선 진출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가 하면, 탈락자들은 그간의 고생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총총히 행사장을 빠져나가기도.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를 위해 태평양을 건넌 재원가 있어 화제. 미국 조지워싱턴대 2학년에 재학중인 이현정양(20)이 주인공. 이양은 또한 이날 압도적인 표차로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대회참관 관객들이 결정하는 만큼 더욱 인기를 갖는 인기상 수상을 위해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가족과 친지들을 총동원했지만 유난히 환한 미소와 애교가 넘쳤던 이양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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