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삼성컵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차전’이 26일 오후 3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 28일까지 열전 3일을 갖는다.
김동문 하태권 나경민 정재희등 시드니올림픽 대표를 비롯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남여 단복식과 혼합복식 5종목에서 자웅을 가린다.
대회 첫째날인 26일에는 부문별 예선전이 벌어졌고 27일에는 8강 및 4강전, 마지막날인 28일에는 5개부문의 결승전이 오후 2시부터 차례대로 실시된다.
세계 최강의 수준인 국내 정상 스타들의 배드민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시리즈는 스포츠경기 최적의 시설을 자랑하는 우석대 체육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많은 배드민턴 팬들의 관람이 기대되고 있다.
우승자에 70만원∼1백만원, 준우승에 35만원∼50만원, 공동 3위에 15만원∼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순회 최강전의 일부이며 연말에 지역별 시리즈 우승자끼리 최종 왕중왕 대회를 갖는다.
이형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삼성컵 순회최강전은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대회”라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국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호 전북배드민턴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전북은 박주봉을 비롯 세계적인 선수를 많이 배출했으며 배드민턴의 저변확대가 대단한 지역”이라면서 “타 시도 임원·선수 여러분은 우리 전북에 머무르는 동안 평안하고 건강한 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경기에서 여자복식의 전북은행 김신영·김선숙은 삼성전기의 박수연·정재희를 2대 0으로 물리쳐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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