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장애물에서의 탈출 이렇게 (2)

이번에는 공을 보낼 방향에 장애물이 놓여 있을 경우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하여 그 요령을 연재한다.

먼저 나무인 경우에 공이 나무 가지 사이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상상만으로 스윙을 절대로 하지 말라. 오히려 나무 가지에 맞을 확률이 의외로 높다. 그 이유는 공이 뜨는 각도에 따라서 모든 공이 나무 가지에 맞을 수 있다고 거꾸로 생각을 하라.

따라서 가능한 한 페어웨이로 내보낸 다음에 안전하게 다음 샷을 치도록 하라.

그러나 이왕이면 목표 지점을 향하여 훅이나 슬라이스를 구사하여 장애물도 피하고 거리르 낼 수 있도록 연습을 하라. 먼저 흑을 내기 위해서는 공을 왼발 앞에 놓고 오른발은 뒤로 한 발짝쯤 물러나게 한 후 스윙을 하라.(왼손잡이는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라)

또 반대로 슬라이스를 내기 위해서는 왼발을 한 발짝쯤 뒤로 빼고 공은 오른발 앞에 놓고 스윙을 하라.(왼손잡이는 그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라)

물론 나무 바로 밑에 공이 놓여 있는 경우에는 측면으로 쳐 나오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또 다른 장애물로써 깊은 풀 속에 공이 놓여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 아이언 클럽보다는 우드 클럽을 이용하여 골프 클럽이 풀의 저항을 받지 않고 잘 미끄러져 힘이 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

그러나 그린 주변에 있는 깊은 풀 속에 공이 놓여 있을 경우에는 샌드 혹은 로프트가 높은 클럽을 이용하여 공의 밑 부분을 클럽이 지나갈 수 있도록 오픈 스탠드(왼발은 뒤로 물러나고 오른발은 공 바로 앞에 위치한 자세)로 서서 아웃에서 인(스윙의 동작을 1시 방향에서 7방향으로 스윙하는 모습)으로 풀 스윙을 하라.

그러면 공이 멀리 가지 않고 하늘 높이 솟아 오른 뒤에 많이 구르지 않고 안착하게 되어 착지를 정확하게 맞출 수가 있다.

대부분의 90대 골퍼들은 풀이 깊은 그린 주위에서는 멀리 공이 날아 갈 것이 두려워 완전한 스윙을 못하고 어정쩡한 스윙을 하여 탈출에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