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연세대가 제37회 대학농구연맹전 결승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98년이후 2년연속 공동우승한 중앙대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리그 3차전에서 신동한(28점)과 송영진(22점), 김주성(20점)이 70점을 합작해내는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를 89-75로 제압했다.
중앙대는 `제2의 서장훈' 김주성(205㎝)이 골밑을 틀어막고 신동한과 송영진이 나란히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외곽공격을 퍼부어 조직력 난조를 보인 고려대를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연세대는 경기종료 직전 터진 김동우(17점)의 3점슛으로 경희대에 57-55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리드하던 연세대는 3분17초를 남기고 경희대 고태원(11점)에게 레이업슛을 내줘 처음 역전을 허용했고 종료 1분51초전 전병석(11점)의 점프슛으로 53-53동점을 만들었다.
경희대는 김중길(11점)이 막판에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하는 듯했으나 연세대 대들보 김동우가 1분7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켜 56-5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9일째 전적 △결승리그 3차전 중앙대(3승) 89(43-29 46-46)75 고려대(3패) 연세대(3승) 57(32-22 25-33)55 경희대(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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